'힘든 한해였지만'…기아 광주공장 자동차 생산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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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자동차 생산량이 셀토스 신차의 선방 등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2022년 광주공장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47만2천479대로 전년(45만7천361대) 대비 3.3%(1만5천118대) 늘었다.
특히 셀토스는 2021년 11만4천82대 생산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13만9천505대로 2만5천 대 이상 늘었다.
광주공장의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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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난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자동차 생산량이 셀토스 신차의 선방 등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2022년 광주공장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47만2천479대로 전년(45만7천361대) 대비 3.3%(1만5천118대)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대란 등 여러 악재에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
새롭게 선보인 뉴 셀토스의 판매 확대와 2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 등이 생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수출은 30만4천314대로 전년(31만6천98대)과 비교해 1만1천784대가 줄었지만, 내수판매가 16만8천165대로 2021년보다 2만6천902대가 더 늘어 생산량 증가에 큰 도움을 줬다.
수출과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 64.4%와 35.6%로 광주공장이 수출 전진기지 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를 15만1천777대 생산, 전체의 32.1% 3대 중 1대를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신차를 선보인 셀토스가 13만9천905대로 그다음을 이었으며 봉고 트럭이 9만9천950대, 쏘울이 7만7천818대, 버스와 군수 트럭 등이 3천429대 생산됐다.
특히 셀토스는 2021년 11만4천82대 생산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13만9천505대로 2만5천 대 이상 늘었다.
광주공장의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2006년 31만2천622대를 생산해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한 뒤 2010년 41만1천196대로 40만대 생산 시대를 열었다.
2014년 53만8천896대로 공장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선 뒤 2015년(53만3천483대)부터 생산량이 떨어졌다.
2016년 49만8천680대, 2017년 49만2천233대, 2018년 45만5천252대를 생산했다. 2020년 생산 대수는 44만1천556대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 화물연대 파업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가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는 등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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