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명→6명, KT 1명→4명... 0명 한화엔 문동주 김서현이 있다[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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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30명의 최종 엔트리 중 가장 눈에 띄는 팀은 LG 트윈스와 KT 위즈다.
예전엔 국가대표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던 팀이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LG 트윈스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대표팀에 단 1명도 보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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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30명의 최종 엔트리 중 가장 눈에 띄는 팀은 LG 트윈스와 KT 위즈다.
예전엔 국가대표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이젠 KBO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LG 트윈스다. 투수는 세이브왕 고우석과 홀드왕 정우영에 신예 왼손 선발 김윤식 등 3명이 선발됐고, 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과 국가대표 터줏대감 김현수와 최고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는 박해민까지 총 6명이 뽑혔다. LG 차명석 단장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LG는 국가대표 주축이 됐다.
2017년 WBC 때는 차우찬 1명만 뽑혔다. 차우찬이 FA로 영입한 투수여서 LG 프랜차이즈 출신은 한명도 뽑히지 않은 셈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4명이나 프랜차이즈 출신이 뽑혔다. 오지환은 2009년에 입단해 우여곡절끝에 최고 유격수가 됐다. 그야말로 대기만성형의 선수였다. 고우석은 2017년 1차지명, 정우영은 2019년 2차 2라운드 지명, 김윤식은 2020년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로 LG가 좋은 유망주를 뽑아 잘 키워냈다고 할 수 있다.
항상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LG는 이제는 어엿한 강팀이 됐다. 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2021년엔 3위, 지난해엔 2위에 오르면서 이제는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를 받는다.
KT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에 고영표 소형준 박병호 강백호 등 4명이 이강철 감독과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LG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박병호를 제외한 3명은 모두 KT의 적자다. 고영표는 2014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해 선발로 키워졌고, 소형준은 2020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뒤 곧바로 팀의 에이스급으로 올라섰다. 2018년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KT에 온 강백호는 '천재 타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줘왔다. 여기에 지난해 FA로 온 박병호는 2년간의 부진을 씻고 홈런왕으로 우뚝 섰다.
KT도 2017년 WBC 때는 장시환 1명만이 대표팀에 뽑혀 체면치례만 했었다. 당시 KT는 꼴찌로 약팀에 속해있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이 부임한 2019년부터 5할 승률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2020년 2위, 2021년 우승을 했고, 지난해엔 주전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4위로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대표팀에 단 1명도 보내지 못하게 됐다. 최고의 전력을 꾸리다보니 한화 선수는 아무도 뽑히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김민우가 뽑혔지만 이번엔 김민우마저 외면받았다.
이런 한화가 몇 년 뒤 LG나 KT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다. 문동주는 지난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선발로 나선 3경기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신인왕 자격을 가지고 있는 문동주에 대해 올시즌 신인왕 0순위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올해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서현 역시 미래의 대표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어린 선수들로 육성에 초점을 맞췄던 한화는 올해는 베테랑 채은성과 이태양 오선진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이 터진다면 한화 역시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다. 당장은 쉽지 않더라도 몇년 뒤 국제대회에서 많은 한화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설 지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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