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당대표 출마 "수도권에서 이길 與 만들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달라"며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달라"며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영남권 기반 경쟁주자들에게 차기 당대표는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이른바 '수도권 출마론'을 제안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현재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 수는 초라하기 그지없다"며 "지난 총선에서 서울 49석 중 8석, 경기도 59석 중 7석, 인천 13개 의석 중 2개 의석을 확보했다"며 "서울, 경기, 인천 121석 중 단 17석 이겼다. 한마디로 우리 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은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있다"며 "영남 자민련이 돼 낙동강 전선에서 안주하여 머무는 것이 박정희 정신인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하는 것이 박정희 정신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수도권이어서 너무나도 절박하고 처절하고 절실하다"며 "수도권 싸움에 능한 저 윤상현과 함께 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으로 진격하자"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제18대 총선부터 제21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그는 "분명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라면서도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 지도부를 전원 수도권인 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국민의힘으로 만들어달라"며 "영남과 수도권 모두에서 인정받는 국민의힘을 상상해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뺄셈 정치 지양·덧셈 정치 실현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이념정당 전환 ▲상시 당원소환제·당대표 직속 신문고 설치·중앙당 민원국 24시간 운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윤 의원은 "박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궈냈고 새로운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이 박정희 정신"이라며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출정식 장소를 박 전 대통령 생가로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을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룩한 그 위대한 전략적 선택을 이번에도 보여달라"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한 역사가 있기에 저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