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 때 한국인 도운 美부부에…1년 치킨쿠폰 선물한 BBQ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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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인근에서 폭설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을 집으로 불러 2박3일을 함께 보낸 알렉스 캠파냐(왼쪽) 씨가 다같이 준비한 식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알렉스 캠파냐 페이스북]
제너시스BBQ가 미국 뉴욕주에서 눈 속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도운 알렉산더 캠파냐씨 부부에게 1년간 BBQ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한다.

BBQ는 5일 “캠파냐씨 부부의 선행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치킨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캠파냐씨 부부는 지난 12월 23일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눈폭풍과 폭설로 뉴욕주 윌리엄스빌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과 버스운전자 10명을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당시 부부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고자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여러 한식을 조리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BBQ는 낯선 외국인들에게 선의의 손길을 건넨 캠파냐 부부의 용기와 선행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1년간 무료 치킨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캠파냐 부부는 “예상치 못하게 한국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며 “나중엔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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