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LGD "신기술로 화면 밝기·전력 효율 다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3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선보였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이날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가진 기술 설명회를 통해 "올레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휘도인데 휘도 기술을 지속 개발하다보면 올레드라는 특성 때문에 휘도를 유지하고도 저소비전력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LGD, 메타 테크놀로지 적용 3세대 올레드 TV 패널 공개
"8K TV 포함 모든 제품 유럽 소비전력 규제 만족"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3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선보였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22% 개선하고, 올레드 휘도는 물론 시야각 한계도 뛰어넘은 기술이다.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는 60%, 시야각은 30% 향상시켰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이날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가진 기술 설명회를 통해 "올레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휘도인데 휘도 기술을 지속 개발하다보면 올레드라는 특성 때문에 휘도를 유지하고도 저소비전력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기술을 통해 화면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소비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김한섭 대형 개발그룹장은 "현재 LGD의 모든 제품이 유럽 소비전력 규제를 다 만족한다"며 "유럽 규제를 만족하면서도 휘도를 낼 수 있는 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3세대 올레드 TV 패널은 기존 1300니트(nit·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인 최대 휘도를 2100니트(HDR 기준)로 대폭 높였다. 현존 올레드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신기술은 동일 휘도 기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22% 개선했다"며 "환경적 관점에서 많이 도움이 된다. 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했다"고 말했다.
최근 실적 악화와 관련해서는 투명 디스플레이 등으로 돌파구를 계속 찾고 있다. 이 부장은 "대형 올레드를 포함해 디스플레이 전체가 힘든 상황이다. 엔데믹 이후 TV 시장을 계속 줄고 있다"면서도 "TV 이외 시장에서 올레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특히 투명과 게이밍 시장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투명 디스플레이의 경우 올레드를 대체할 디바이스는 없다는 설명이다. LCD, 마이크로LED 등 다른 것들은 올레드만큼 투명한 디스플레이가 구현되지 않는 만큼 LG디스플레이가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 일정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올레드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특히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해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인치와 8K 77·88인치 등 프리미엄급 올레드 TV 패널에 '메타 테크놀로지'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라인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TV 시장 내 올레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부장은 "휘도를 포함한 올레드 효율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다른 말로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이라며 "또 올레드는 과거 LCD 등 구형 대비 인간에게 안전한 디스플레이다. 상대적으로 눈의 필요함이 덜하고 응답속도 등 강점이 있는데 이를 잘 살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