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능력男 만나 방송 취미로 하고 싶었다…결혼해보니 현명한 선택할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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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가은(45)이 "20~30대 때는 능력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 방송 일을 취미 생활처럼 하고 싶었다. 현모양처가 꿈이었는데 막상 결혼을 해보니 저와 너무 안 맞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가은은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현모양처의 삶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20대에는 누군가에게 기대는 삶을 기대했었는데, 내 인생은 내가 진취적으로 해결해나가야지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 결국엔 모든 걸 내가 스스로 해내야 한다"라고 결혼 생활을 겪어본 후 달라진 생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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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가은(45)이 “20~30대 때는 능력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 방송 일을 취미 생활처럼 하고 싶었다. 현모양처가 꿈이었는데 막상 결혼을 해보니 저와 너무 안 맞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가은은 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현모양처의 삶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20대에는 누군가에게 기대는 삶을 기대했었는데, 내 인생은 내가 진취적으로 해결해나가야지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 결국엔 모든 걸 내가 스스로 해내야 한다”라고 결혼 생활을 겪어본 후 달라진 생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8~9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 개인적인 삶만 보자면 바르고 현명한 선택을 할 거 같다”면서도 “근데 그때로 돌아가면 제 아이가 없는 거라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제 삶의 원동력은 딸이다”라고 엄마로서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현재 워킹맘으로서 딸을 키우고 있다.
한편 정가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감독 서동헌, 제작 허니몽스토리・나우콘텐츠, 배급 이놀미디어)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정가은 분)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 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 이선 역의 정가은은 원톱 주연으로서 극 전체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현모양처는 제 과거의 꿈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자는 게 제 삶의 목표”라며 “저는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 딸을 위해서라면. 아직까지도 제가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계속 찾고 있다”고 희망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정가은이 출연한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이달 12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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