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담이 심하네..."무드리크? 제2의 페페 될 수도"

2023. 1.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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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아스널의 타깃인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샤흐타르)를 언급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도울 수 있는 윙포워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무드리크를 점찍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의 에이스로 측면에서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갖추고 있다. 드리블이 뛰어나며 양발을 활용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샤흐타르와 협상을 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무드리크를 향한 아스널의 두 번째 제안은 5,000만 유로(약 670억원)의 고정액에 옵션이 붙는 형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8,000만 파운드(약 1,08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무드리크 영입에는 분명 큰 돈이 투입된다. 그는 좋은 선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니콜라 페페 영입에도 많은 돈이 투입됐다. 무드리크 영입이 페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아스널의 영입 정책에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2019-20시즌에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투자해 페페를 영입했다. 해당 이적료는 아스널 클럽 레코드였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페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최악의 영입에 등극했고 올시즌에는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상상하기 싫은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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