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비상!...반 다이크 부상, 생각보다 심각하다

한유철 기자 2023. 1. 5.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센터백인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폴 조이스는 "반 다이크가 브렌트포드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린 리버풀은 10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나면서 차근차근 승점을 쌓았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어느덧 4위는 가시권이었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도 크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30점 고지를 넘어서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졸전을 면치 못했다. 73%의 점유율과 16회의 슈팅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앞섰지만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다르윈 누녜스는 침묵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3골이나 헌납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악재도 닥쳤다. 핵심 센터백인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하프타임 때 반 다이크를 뺀 결정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근육 쪽에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라며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초기엔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됐다. 의료진들의 확인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고 클롭 감독이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밀 검사 후 내려진 진단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폴 조이스는 "반 다이크가 브렌트포드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갈 길 바쁜 리버풀에 비상이다. 빠르게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핵심 센터백이 나오지 못하는 것은 큰 악재다. '유로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월에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 전까지 100%의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