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뉴페이스' 日 대표팀 합류…WBC 우승 정조준한다

박정현 기자 2023. 1.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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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의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새내기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일본 현지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요시다의 일본 대표팀 합류 소식을 보도했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WBC 대표팀 합류에 많은 의문 부호가 따랐지만, 선수의 강력한 의지와 보스턴 구단의 협조로 대표팀 차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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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가 일본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의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새내기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일본 현지 매체 ‘스포츠호치’는 5일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요시다의 일본 대표팀 합류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 3번타자 요시다는 '타격머신'으로 불릴 만큼 정교한 타격 센스를 자랑한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7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2703타수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OPS 0.960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2021시즌에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재능을 뽐냈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 규모의 포스팅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목표이던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WBC 대표팀 합류에 많은 의문 부호가 따랐지만, 선수의 강력한 의지와 보스턴 구단의 협조로 대표팀 차출이 이뤄졌다.

구라야마 감독은 “(메이저리그 첫 도전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선수 본인과도 많은 얘기를 나눈 뒤 출전을 확정하게 됐다. 가능한 한 빨리 대표팀에 합류하길 요청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요시다까지 합류하며 일본은 전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시작으로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 일본계 미국인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합류 의사를 밝혔다.

또 자국 리그인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지난해 56홈런을 친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 스왈로즈)와 퍼펙트게임을 완성한 사사키 로키(22·지바롯데 자이언츠) 등 유망주들도 합류해 최정예 라인업으로 WBC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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