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 성폭력 행위로 해임…"2차 피해 우려 사유 미공개"

박철홍 2023. 1.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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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들에게 성희롱 등 성폭력을 한 의혹을 받은 전남대 교수가 해임됐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학내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학내구성원들에게 성 관련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된 모 단과대학 A 교수를 '해임' 징계했다.

대학 구성원 제보에 따르면 A 교수는 언어 성폭력 행위 등을 상습적으로 행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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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학내 구성원들에게 성희롱 등 성폭력을 한 의혹을 받은 전남대 교수가 해임됐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학내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학내구성원들에게 성 관련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된 모 단과대학 A 교수를 '해임' 징계했다.

A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대학 인권센터는 비공개 조사에 착수,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와 함께 추가 피해자 존재 여부를 전수조사해 확인했다.

그 결과 신고자 외 추가 피해자가 있는 사실 등을 확인해 징계를 요구했고, 대학 측은 중징계인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구성원 제보에 따르면 A 교수는 언어 성폭력 행위 등을 상습적으로 행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 관계자는 "성폭력 관련 내용은 2차 피해 발생 우려로 공개할 수 없다"며 "인권센터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돼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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