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수원 동복댐 저수율 25% 아래로…한달새 4.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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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25% 아래로 떨어져 위기감을 더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저수율은 24.95%로, 한때 1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5% 미만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광주천에서 방류되는 영산강 물을 활용해 하루 3만∼5만t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동복호 상류 주변 지하수 개발, 동복댐 취수 제한 수위 아래 저층수인 '사수' 활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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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25% 아래로 떨어져 위기감을 더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저수율은 24.95%로, 한때 1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5% 미만을 기록했다.
저수율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29.42%, 둘째 주 28.26%, 셋째 주 27.18%, 넷째 주 26.40%로 한 달 만에 4.4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대비 수돗물 생산량 절감률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8.2%, 8.7%, 7.8%, 8.9%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최근 한주에는 6.4%로 떨어져 절수 실천도 둔화했다.
광주시는 현 상황대로라면 5월 중순 동복댐이 고갈될 수 있다고 보고 아껴 쓰고, 나부터 실천하고, 받아 쓰고, 다시 쓰는 물 사용 '아나바다'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수돗물 절감량에 따라 최고 13%까지 적용되는 수도 요금 감면을 홍보하고, 아파트와 상가의 수압 저감을 집중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천에서 방류되는 영산강 물을 활용해 하루 3만∼5만t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동복호 상류 주변 지하수 개발, 동복댐 취수 제한 수위 아래 저층수인 '사수' 활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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