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KT알파와 ‘실감형 메타버스’ MOU

(가운데)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왼쪽) 롯데정보통신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 (오른쪽) KT알파 김형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실사촬영, VR합성, 3D 실시간 렌더링 등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감형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체결됐다.

KT알파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 2만여 개의 영상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IPTV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칼리버스는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KT알파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다. 우선 영화, K-POP 공연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는 눈앞에서 보는 듯한 아이돌 콘서트, 비현실적인 무대효과가 가미된 EDM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KT알파의 다양한 VR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