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출중개 수수료, 카카오페이·토스보다 낮다”
카카오페이·토스 등 대형 대출중개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 2금융권이 잇따라 플랫폼 대출을 중단하는 가운데 자사 수수료가 훨씬 낮다고 대출중개 플랫폼 핀다가 주장했다.
5일 핀다는 2022년 한 해 동안 핀다에서 가장 많은 대출을 일으킨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토스, 카카오페이 대신 핀다를 이용해서 저축은행 1곳 당 월평균 수수료를 약 2500만원 낮출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핀다 관계자는 “핀다에서 실행한 대출 규모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라고 했다.
핀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금리 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대출 중개 플랫폼들은 평균적으로 1.7~1.8%의 중개 수수료율을 고정해 부과하는 반면, 핀다는 금융회사가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를 낮추면 자동적으로 대출모집 수수료를 낮춰서 부과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핀다는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작년 10월만 수수료 비용을 계산해보니, 고정 수수료를 받는 타 플랫폼 보다 약 45%나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캐피털 업체 관계자도 “금리와 연동되는 핀다의 수수료 구조 덕분에 고객을 위한 우대금리 설계를 더욱 많이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실제로 핀다와 손잡은 이후 고객이 늘고 매출 또한 22%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제휴 금융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는 수수료 체계를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와 핀다가 고객을 위해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상생경영 시스템을 다각도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핀다는 63개 금융사와 제휴하여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담보대출을 중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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