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주째 줄어드는데 해외유입은 '급증'…그 중 70%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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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6만여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 2주연속 감소...해외유입은 이틀째 세자릿수━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0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6만391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4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중 70.6%(137명)는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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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6만여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문제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 증가다. 중국발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틀 연속 세자리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70%가 중국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0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936만327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12월22일(7만5724명), 12월29일(7만1413명)에 이어 이날6만4106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6만391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다. 지난해 10월2일(241명) 이후 95일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는 추후 국내 유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델타,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가 발생할 때 매번 해외 유입 확진자가 나온 후 지역사회 유행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세는 중국발 입국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중 70.6%(137명)는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검사를 의무화하며 관리를 강화하지만 중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전날인 4일 하루 동안 중국발 입국자 단기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결과 10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양성률은 31.5%다.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전원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사전 검사를 의무화한다.
중국에서 들어온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리는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자택으로 이동한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받는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중국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동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공항에서) 검역이 이뤄지는 절차를 통해 증상이 있는 분은 PCR 검사를 시행한다"며 "(항공기 탑승 전 사전) PCR 검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의 경우 검역대에서 PCR 확인서의 내용이 모두 다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등 부적합 여부에 대해 검역 단계에서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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