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 전 대법원장 별세…향년 90세

박미영 2023. 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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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덕주 전 대법원장이 5일 별세했다.

김 전 대법원장은 193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노태우정부인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된 뒤 1990년 11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했지만 1993년 3차 사법파동이 불거지면서 퇴진했다.

가족으로는 사위인 성백현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전 가정법원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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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덕주 전 대법원장이 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 전 대법원장은 193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55년 7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이듬해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김덕주 전 대법원장. 대법원 제공
그는 서울지법 판사와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과 대법원 판사를 거쳤다. 노태우정부인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된 뒤 1990년 11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했지만 1993년 3차 사법파동이 불거지면서 퇴진했다.

상훈으로는 청조근정훈장(1986년)과 국민훈장 무궁화장(1994년)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장지는 천안 공원묘원이다. 가족으로는 사위인 성백현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전 가정법원장)이 있다. 대법원은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법원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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