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A로 베테랑 미드필더 문창진 영입

이한주 기자 2023. 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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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문창진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성남은 "미드필더 문창진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포철중-포철공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문창진은 4년 간 포항에서 70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1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문창진은 지난 4일 성남의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치앙마이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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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문창진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성남은 "미드필더 문창진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문창진은 드리블과 발재간을 바탕으로 센스있는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왼발잡이 미드필더다. K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21득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포철중-포철공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문창진은 4년 간 포항에서 70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1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강원FC, 사우디 알 아흘리, 인천 유나이티드, 상무,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동했다.

문창진의 활약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6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2016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대표팀 통산 기록은 40경기 출전에 23골이다.

성남 이기형 감독은 "미드필드에 공격적인 포지션이 필요했다. 성남에 필요한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고 지금의 수준보다는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선수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의 베스트를 만들어서 선수에게나 우리 팀에게나 좋은 결실이 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창진은 "팀에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더 많아진 걸 보니 고참이 되었다는 게 실감난다. 부진했던 지난 날을 떨쳐내고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문창진은 지난 4일 성남의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치앙마이로 출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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