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서비스 장애 보상' 카카오 이모티콘 지급 시작

이모티콘 3종 중 1종 영구사용, 나머지 2종 90일 사용시간 제한

카카오가 5일 오전 국내 일반 이용자에게 이모티콘 3종 등이 포함된 '마음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15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일반 이용자에게 이모티콘 등을 지급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이날 오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마음 선물팩'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총 3종이다. 이중 '춘식이는 프렌즈2'는 영구 사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2종(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은 사용기간이 90일로 제한된다.

이모티콘 외에도 이용자들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2000원·3000원) 2장과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다만 톡서랍 플러스는 300만명에게 선착순 제공하며, 이용자 수요에 따라 향후 추가 지급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티콘 등은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에서 '더보기' 탭을 누르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 배너에서 받을 수 있다. 배너에는 '전 국민께 카카오가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마음 선물팩'과 함께 '카카오의 다짐 보고서'도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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