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8도에 정전…난방 못해 1시간 넘게 '덜덜', 휴대폰까지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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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 정전이 발생했다.
100여 세대의 주민들 중 일부는 영하의 기온에서 약 1시간 30여분간 전기가 끊어져 난방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통신시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안성시 금광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이 발생한 시간대 금광면 일대의 기온은 영하 8.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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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 정전이 발생했다. 100여 세대의 주민들 중 일부는 영하의 기온에서 약 1시간 30여분간 전기가 끊어져 난방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통신시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안성시 금광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이 발생한 시간대 금광면 일대의 기온은 영하 8.4도(℃)였다.
이날 정전으로 안성시 금광면 일대 1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이 발생한 무렵인 오전 6시17분쯤 시민이 금광면에 있는 상가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도 했다. 이 시민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정전은 약 1시간30분 이어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 직원에 의해 오전 8시 복구됐다. 현재는 해당 지역에 전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전으로 일부 지역에는 통신도 마비가 됐다. 사흥리 주민 A씨는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휴대전화가 전화가 전혀되지 않았다"며 "아버지는 SKT, 어머니는 KT, 저는 LG유플러스를 쓰는데 모든 휴대전화 증상이 다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밖으로 나와 안테나가 서는 곳을 찾기 위해 수십분간 헤멘 뒤에야 간신히 안테나 1개가 잡혔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정전이 발생해도 하루 동안 버틸 수 있는 비상발전기가 있다"면서도 "정전으로 통신 품질이 떨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정전이 외부로부터 날아온 물체가 전신주 전선을 지지하는 부품인 완철과 전선에 손상을 입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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