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 첫 패배 안긴 인테르, "이것은 위대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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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상대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세리에 A 4위 인터 밀란으로, 현재 나폴리를 승점 8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2022년을 1위 나폴리와 승점 11 차이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은 나폴리전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린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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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가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상대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세리에 A 4위 인터 밀란으로, 현재 나폴리를 승점 8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나폴리는 5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산시로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를 치렀다. 7만 5,000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인터 밀란은 후반 11분에 나온 에딘 제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15경기 무패(13승 2무)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나폴리를 꺾은 뒤 인자기 감독은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업적"이라고 승리를 평가하면서,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기를 소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인터 밀란은 2022년을 1위 나폴리와 승점 11 차이로 마무리했다. 순위도 뒤처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동떨어진 모습이었는데, 나폴리를 잡고 다시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인자기 감독은 "이번 시즌 유럽 톱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한 나폴리를 가장 먼저 꺾은 것은 분명히 자신감 상승의 요인이다.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경기장 안에서 서로를 도왔고, 그들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고 만족해했다.
또 그는 "제코가 매우 잘하고 있다. 인터 밀란에서 1년 반을 함께 했고, 기술과 힘, 그리고 많은 자질들을 갖고 있다"라고 결승골의 주인공인 제코를 칭찬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은 나폴리전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인자기 감독도 이를 알고 있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기 때문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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