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CES 2023'서 국내 물산업 우수성 알린다

기사내용 요약
14개 기업과 동반 참여…혁신 물기술 10가지 선보여

[뉴시스=대전]전시회장 내부 '유레카 파크관'에 한국수자원공사 홍보 부스. 2023.01.05.(사진=한국수자원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국내 14개 물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CES 2023' 박람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열리며 약 3000개 이상 미디어가 사전 등록하는 참석자 수만 약 10만명에 달하는 행사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유 혁신 물 기술 10가지를 선보였다. 또 혁신성을 인정받는 국내 물기업 14개 사와 동반 참여, 국내 물산업 진흥 및 물 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은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위치했다.

이곳에서는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테마로, 수질 및 실내 공기질 IoT 모니터링 솔루션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3D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한 '비티이', '위플랫' 등 9개 기업은 주최 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CES 혁신상’을 거머쥐면서 국제무대에서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물관련 혁신 스타트업 157개를 발굴, 협력 스타트업으로 지정하고 했다. 이에 멘토링·기술실증·투자유치 등 고속성장(Scale-up)을 지원해오며, 약 2000억원의 매출과 1150명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

특히, CES 2023을 비롯, 글로벌 전시회(미국 AWWA ACE, 두바이 WETEX 등)에 물기업과 동반 참여, 현지화 시범사업 및 민관협력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CES 2023 참가를 통해 물종합 플랫폼 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물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널리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물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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