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능력 男 만나 취미로 일하는 '현모양처', 내 꿈이었는데…" [MD인터뷰]

2023. 1. 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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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정가은(44)이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정가은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데뷔 첫 스크린 주연작인 '별 볼일 없는 인생'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이선이 자신의 옛 연인들을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찾으려는 내용의 타임슬립 판타지 멜로다.

정가은은 "저도 20, 30대 때는 극 중 이선처럼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이었다. 능력 있는 멋진 남자 만나서, 방송 일은 먹고살기 위한 게 아니라 취미로 하고. 그렇게 사는 현모양처가 꿈이었는데, 막상 결혼하고 살림을 해보니까 저랑은 너무 안 맞더라. 현모양처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그는 "이선도 막연하게 현모양처를 꿈꾸긴 했지만 30, 40대가 됐을 때 저처럼 인생을 깨닫지 않았을까 싶다. 제가 이제 40대 중반인데 깨달은 게 많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힘들다는 것도 40이 넘으니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에스드림이엔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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