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향한 언론의 상반된 태도 [이슈묍]

육지혜 2023. 1.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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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반된 시민들의 반응을 전한 사설이 눈에 띈다.

이데일리는 전장연 시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하며 시민 인내를 시험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해결 노력을 계속해야 하지만 법치와 시민의 인내를 시험하는 행위를 전장연은 멈춰야 한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SNS에서 전장연에 대한 후원금과 지지가 늘고 있다며, '여론이 오 시장과 서울시 뜻대로만 흐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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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반된 시민들의 반응을 전한 사설이 눈에 띈다.

이데일리는 전장연 시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하며 시민 인내를 시험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와 한국리서치의 최근 조사에서도 '시위 중단' 응답은 56%로 절반을 넘었다. (…) 화물연대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을 앞세워 단호히 맞선 정부가 여론의 상당한 지지를 받았음을 잊어선 안 된다. (…) 정부도 해결 노력을 계속해야 하지만 법치와 시민의 인내를 시험하는 행위를 전장연은 멈춰야 한다.〉

- 이데일리 사설

반면 한겨레신문은 SNS에서 전장연에 대한 후원금과 지지가 늘고 있다며, '여론이 오 시장과 서울시 뜻대로만 흐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에 대한 후원금과 지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 시위하는 장애인을 동료 시민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민들이 오 시장의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뜻일 게다.〉

- 한겨레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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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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