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백승호 등 태극전사들, 승일희망재단에 2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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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5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96즈' 멤버인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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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5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96즈’ 멤버인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96즈’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황희찬의 제안으로 2021년에 시작된 기부모임으로 1996년생 국가대표 축구선수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96즈’는 올해 치료제와 치료 방법이 없어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중증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게 됐다.
승일희망재단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 온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주었던 축구선수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됐다. 더불어 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전해지게 돼 그 의미가 특별하다”라고 밝혔다.
전 프로농구 코치이자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의 누나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운동선수들의 관심과 후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와 남다른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든다. 루게릭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간병에 의존해야 하는 희귀질환이다. 나을 수 없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계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게릭병은 인지 능력과 감각 신경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발병 후 수 년 이내에 대부분의 근육이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가족 또는 간병인의 24시간 간병을 필요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환우와 가족은 간병에 의존하고 있으며 월 평균 400만원 이상의 높은 간병비를 부담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승일희망재단은 환우지원사업을 비롯해 환우에게 체계적인 의료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에게는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목표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산타클라쓰, 만원의 기적 WITHICE 등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기부상품 브랜드 위드아이스(withice.or.kr)로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캠페인 및 후원 참여는 홈페이지(www.sihope.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_승일희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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