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아파트값 1%대 하락 지속 [아파트 시황]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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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76% 내려갔다. 2012년 5월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이며, 9주 연속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은 -0.93%, 서울은 -0.74%, 경기는 -0.99%를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1.18%로 3주 연속 1% 넘게 하락했다. 지방은 -0.59%를 기록했다. 서울 역시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일부 자치구는 하락 폭이 둔화되기도 했다. 성동·동대문·중랑·강북 등 동북권과 송파·강동구 등 동남권의 낙폭이 줄었다.

전세 가격 하락 폭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92% 떨어졌다. 수도권은 -1.24%, 지방은 -0.60%를 기록했다. 서울은 입주 물량이 많은 마포구(-1.37%)와 서대문구(-1.54%) 등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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