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감각 키우는 ‘체이서 매치’를 아십니까? [V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V리그 팬들에겐 티켓 하나로 2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V리그 남자부는 올 시즌 선수단 정원을 기존 19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는 꽤 많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 부족으로 1군 경기를 뛰고 다시 체이서 매치에 나서는 상황도 생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는 올 시즌 선수단 정원을 기존 19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하지만 출전 엔트리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4명이다. 나머지 선수는 몸 풀 기회가 없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체이서 매치다.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해주자는 취지다. 신인이나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감각을 키우기엔 안성맞춤이다.
원래 2군 리그가 만들어져야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추가 비용 때문에 구단 간 의견이 갈린다. 그래서 한국배구연맹(KOVO)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체이서 매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
현재 남자부 3개 팀만 의기투합했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대한항공이 참가한다. 지난해까지 모두 4경기가 치러졌고, 7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는 꽤 많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 유튜브 생중계도 이뤄졌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과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석 감독은 “공식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 틸리카이넨 감독도 “선수들이 1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기”라고 반응했다.
아울러 구단에만 맡기지 말고 KOVO 차원의 방안도 마련되어야한다. 최근 인기가 시들한 남자배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전을 내놓아야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체이서 매치는 한계가 있다. 남자배구에 대한 관심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코 善 유시은, 진짜 제니 닮았네 “길거리 싸인 요청받기도” (진격의 언니들)
- ‘♥송재희’ 지소연, 비키니 만삭 화보 “땡볕에서 벌겋게” [DA★]
- “엔젤 보도방 24시”…신정환, 노래방 실장으로 첫 주연 (화곡동블루스)
- “군 면제 못 받아 서운하냐”→방탄소년단 RM “어른 되는 시간” [종합]
- “여자는 인권도 없냐” 박나래 화났다 (다크투어) [TV종합]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안정환·김남일, 방송 괜히 했나…20년 우정 깨질 위기 (뭉쳐야 찬다3)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