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함이 리버풀을 지배하고 있다"…선배의 일침

2023. 1. 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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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 선배가 현재 리버풀 후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6위에 처져있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리버풀에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에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던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영국의 '토크 스포츠'를 리버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핵심은 선수들의 '안일함'이었다.

그는 "리버풀에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의 태도다. 바로 안일함이다. 안일함이 선수들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자신의 팀, 자신들의 위상 등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선수들은 편안한 구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피는 "지난 시즌 이후 리버풀에는 안일함에 빠진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치자 더 많은 선수들이 안일함에 빠졌다. 이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감 부족까지 겹쳤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지만, 팀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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