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양자(퀀텀) 센서 개발 나선다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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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가 양자(퀀텀) 센서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쉬는 드레스덴(Dresden)과 로이틀링겐(Reutlingen)의 웨이퍼 팹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며 "보쉬는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센서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에 3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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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가 양자(퀀텀) 센서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IBM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보쉬그룹 이사회 멤버인 타냐 뤼케르트는 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양자(퀀텀) 센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떠오르는 혁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퀀텀 센서는 오늘날의 MEMS 센서보다 1000배 더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쉬는 퀀텀 센서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이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에 자체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뤼케르트는 “앞으로 3년 동안 우리는 보쉬의 디지털 전환에 1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재 4만명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력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센서 유형 중 하나인 MEMS(Microelectromechanical) 센서 분야의 선구자 및 시장 리더로 평가받는다.
27년 전 MEMS 센서 제조를 시작한 보쉬는 그동안 총 180억 개가 넘는 MEMS 센서를 생산했다. 오늘날 각 차량에는 평균 22개의 MEMS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시장 조사 및 전략 컨설팅 회사 욜 그룹(Yole Group)에 따르면 보쉬는 현재 1위 MEMS 센서 제조사다. MEMS 센서에 대한 전 세계 연간 수요는 현재 335억 개에서 2027년 약 490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뤼케르트는 “우리는 MEMS 센서를 1995년에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과거 전체 기간의 센서 생산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쉬가 시장 리더 위치를 유지하고 더욱 강화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쉬는 드레스덴(Dresden)과 로이틀링겐(Reutlingen)의 웨이퍼 팹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며 “보쉬는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센서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에 3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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