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공터에 주차된 캐러밴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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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터에 주차된 캐러밴에서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인근 공터에 주차된 캐러밴에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화물차 기사인 A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으며, 캐러밴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4일 오후 10시 30분쯤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실종팀은 A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캐러밴에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임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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