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시간 코로나19 이전처럼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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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때문에 단축됐던 은행 지점들의 영업시간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한 후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생활 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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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치 목적으로 단축된 은행 영업시간
"방역 정책 완화되는 만큼 은행 영업시간 정상적으로 복원해야"
김 위원장은 5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한 후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생활 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은 지난해 7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 반~ 오후 3시 반'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이후 앞뒤로 30분씩 총 1시간 단축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대형마트를 비롯한 백화점, 영화관 등 많은 편의시설이 단축했던 영업 시간 등을 정상화 했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단축 영업을 하고 있다. 은행들은 디지털 취약계층과 직장인 등을 위해 현재 탄력점포를 운영해 대면 거래 수요에 대응 중이다. 탄력점포로 운영되는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센터의 직원들은 현재 2개조 시차출근을 통해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5시 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인근 소상공인이나 직장인들이 평하게 방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의 전체 탄력점포는 919개로 집계됐다.
이날 탄력점포에 방문한 직장인 고객은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은행업무를 보기 힘들어 탄력점포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면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재 단축 운영 중인 은행 영업시간이 빠르게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해당 점포를 방문한 남대문시장의 자영업자 고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워진 상황이 회복되지 않아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권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및 금융권 자체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은행권 등 금융권이 제공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등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비금융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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