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日 소니·혼다 합작사, 첫 전기차 아필라 공개… “움직이는 엔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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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모빌리티(Sony-Honda Mobility·SHM)는 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이 회사의 첫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CES에서 공개된 아필라는 콘셉트 모델로, SHM은 아필라를 기반으로 양산차를 제작해 오는 2026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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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모빌리티(Sony-Honda Mobility·SHM)는 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이 회사의 첫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최초로 공개했다.
SHM은 혼다와 일본 대표 IT 기업 소니가 손잡고 설립한 합작 회사다. 작년 3월 출범했다.
이날 CES에서 공개된 아필라는 콘셉트 모델로, SHM은 아필라를 기반으로 양산차를 제작해 오는 2026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필라는 전기차답게 전면 그릴을 과감하게 막았다. 전면 헤드라이트 사이에는 ‘미디어 바’를 배치해 차량과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게끔 했다. 배터리나 모터에 대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실내는 나비 모양의 요크(Yoke) 핸들을 도입했다.
아필라는 소니의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를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HM은 이날 CES에서 플레이스테이션5와 관련한 기능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요시다 겐이치로(吉田憲一郞)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해야 하므로 소니의 영화나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지가 제한돼 있으나, 향후 수년 내에 완전 자율주행이 보편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필라는 게임, 영화, 음악 등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소니가 참여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 ‘포트나이트’를 제작한 에픽 게임즈의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도 적용한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5세대 이동통신(5G)과 와이파이(Wi-Fi), 위성항법장치(GPS)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오토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를 통해 보안 기능과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Car-to-cloud),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스냅드래곤 콕핏으로 구성된다.
아필라는 아울러 또한 자율 주행 능력 강화를 위해 외관 곳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 45개 센서를 내장해 물체 감지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레벨3 자율주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즈노 야시히데 SHM 회장은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대한 소니의 경험을 활용해 독특한 EV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모빌리티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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