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6개월간 매일 아침 올레드 소개"…LG가 전한 '올레드 열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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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의 큰 방에서 법인의 전 세일즈 마케팅 담당과 함께 매일 아침 1~2시간씩 6개월간 OLED TV를 새로운 종류의 TV(New category of TV)라고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사장이 OLED TV 사업을 시작한 2013년을 회고하며 한 말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OLED(올레드)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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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경쟁사와 차별화 확신"…정호영 "잠재력 무한"
(라스베이거스=뉴스1) 노우리 기자 = "미국 법인의 큰 방에서 법인의 전 세일즈 마케팅 담당과 함께 매일 아침 1~2시간씩 6개월간 OLED TV를 새로운 종류의 TV(New category of TV)라고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사장이 OLED TV 사업을 시작한 2013년을 회고하며 한 말이다. 이로부터 10년 후 OLED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 회사 주력 사업이자 성장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OLED(올레드)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산업 및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지난 10년간의 OLED 스토리를 전하는 영상을 통해 “경쟁사들이 LCD 기반의 UHD TV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소개됐다”며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우리는 지난 10년의 여정을 넘어 OLED를 통한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끊임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근 매크로 상황과 시황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OLED의 잠재력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OLED 사업의 방향성을 밝힌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공동 스피치를 이어갔다. 박 부사장은 OLED TV를 기반으로 폼팩터 혁신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스크린 개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고 이 전무는 OLED 영역을 TV 외까지 확대한 투명 OLED, 게이밍 기능 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산업 및 학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O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칭 탕(C.W Tang) 미국 로체스터대학 및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가 “OLED TV 경쟁에서 가장 큰 승리자는 LG”라고 극찬했다. 탕 교수는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 구조를 발명한 인물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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