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뚝뚝' 떨어졌던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월클 기량'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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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다.
전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매번 후반기에 기복을 탔기에 방심할 수 없다.
전반기를 15경기 무패(11연승), 세리에A 개막전부터 유일하게 패배하지 않은 팀이었지만 후반기에 승점을 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 꾸준했던 영향력을 후반기까지 이어가야 나폴리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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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가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다. 전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매번 후반기에 기복을 탔기에 방심할 수 없다. 핵심 중앙 수비 김민재(25)의 견고함이 더 필요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0-1로 졌다. 전반기를 15경기 무패(11연승), 세리에A 개막전부터 유일하게 패배하지 않은 팀이었지만 후반기에 승점을 내줬다.
나폴리는 예년에도 전반기에 꽤 순풍이었다. 2021-22시즌에 AC밀란, 인터밀란과 각축전을 벌이며 1위 경쟁을 했지만 결국 막판에 힘이 떨어졌다. 최종 순위 3위로 마감하면서 우승 경쟁에 실패했다.
현재 리그 1패만 허용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 AC밀란이 바짝 추격하면서 승점 5점 차이다. 이제야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기에 팀 조직력이 떨어진다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컵 대회 일정까지 빡빡하다.
입단 뒤에 곧바로 '톱 클래스'로 인정받은 김민재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인터밀란 핵심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와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탁월한 수비력을 보였다.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를 기록했다.
후방 빌드업도 좋았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전에서 패스 88번 중에 79번을 성공했고, 롱 패스는 13회 중 9회를 연결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꾸준했던 영향력을 후반기까지 이어가야 나폴리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인터밀란전에는 결정력 부재를 보였다. 김민재는 뒤에서 분투했지만 전방에서 한 방이 부족했다. 폴리타노, 흐비차, 오시멘이 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었지만 총 슈팅 9번 중에 2번만 유효슈팅이었다.
나폴리는 4일 뒤에 삼프도리아 원정을 떠난다. 삼프도리아는 세리에A 20개 팀 중에 18위다. 원정이지만 하위권 팀과 대결이다.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나폴리의 1위 유지와 우승 경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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