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헤매는 에버튼, 루니가 차기 감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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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이 다시 한번 다음 감독을 찾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 등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버튼이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DC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루니 감독 등 차기 감독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에버튼이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다면 에버튼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루니가 차기 감독으로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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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니테스 경질하고 램파드 데려왔지만 올시즌도 강등권인 18위
루니 지난해도 후보군…벨기에 대표팀 물러난 마르티네즈도 물망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에버튼이 다시 한번 다음 감독을 찾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데려온지 이제 겨우 1년이 되어가지만 해임설이 나돌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군에는 웨인 루니도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 등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버튼이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DC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루니 감독 등 차기 감독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팀이 2021~22 EPL에서 하위권에 맴돌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해 1월 차기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루니 감독을 비롯해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등도 후보군에 올랐다. 에버튼은 지난해 1월말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에버튼의 성적은 올 시즌에도 신통치 않다. 18경기를 치르면서 3승 6무 9패, 승점 15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3승 3무 12패, 승점 12)와 승점차는 3에 불과하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에버튼은 다시 한번 차기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가운데 루니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루니 감독은 지난해 에버튼이 차기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도 후보군에 있었다. 당시 더비 카운티를 이끌었던 루니는 에버튼과 연결 소문을 부정했고 결국 DC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에버튼이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다면 에버튼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루니가 차기 감독으로 적격이다. 다만 루니 감독이 DC 유나이티드를 맡은지 반년밖에 되지 않은 점이 걸린다. 루니가 이를 이유로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지난해 후보군에 올랐던 마르티네즈 감독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에는 벨기에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비 때문에 거절했지만 지난달 월드컵이 끝난 뒤 벨기에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에버튼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해 4월 번리에서 경질된 션 다이치 감독도 있다. 다이치 감독은 리그 챔피언십(2부)을 전전하던 번리를 EPL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팀이 강등권을 맴돌자 경질됐다. 그러나 다이치 감독이 이미 성적 부진에 빠진 팀을 강하게 만든 전력이 있기 때문에 에버튼으로서도 고려할만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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