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산, 브이 논란 해명 “노림수 NO, 팬들 내게 중지 1번씩 괜찮아”(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이티즈 산이 '브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니엘, 에이티즈가 '특선라이브'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이티즈의 라이브 무대를 본 황치열은 "무대에서 춤 추면서 라이브를 하는 거잖나. 춤이 빡빡한 걸로 안다"면서 감탄했다.

이에 홍중은 "저희는 어떻게든 라이브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고, 민기는 이런 노력이 데뷔 때부터 이어져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치열이 "(에이티즈의) 퍼포먼스가 그렇게 힘들기로 유명하단다. 챌린지를 요청받으면 도망가야 한다는 말까지 있다더라"고 하자 홍중은 "사실 저희는 챌린지 요청은 안 한다. 안 만든다"고 답했다.

이후 김태균은 에이티즈 멤버들이 다 안무를 잘 추지만 힘에 부치는 멤버도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민기는 "춤을 잘 추는데 체력이 안 되는 멤버들이 있다"며 "제가 체력이 잘 안 된다. 사녹을 하면 2, 3번하는데 저는 1번하면 체력이 끝나 조절을 하면서 하려고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니엘은 메인보컬인 종호가 춤을 잘 춘다는 말에 "종호는 어렸을 때 봤을 때 춤을 잘 못 추는 것 같았는데 이상하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이후 니엘과 민기의 입술 중 누가 더 두꺼운지 묻는 청취자의 문자가 왔다. 이에 민기는 "저는 명란젓 2개 올려놓은 것 같다더라. 이렇게 입술 집중 받는 게 오랜만인데 좋다"고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룹 에이티즈는 2022년 1월 상반기 월드투어 '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로 서울, 북미, 유럽, 일본 투어를 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THE WORLD EP.1 : MOVEMENT'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홍중은 "되게 감사하게 이런 수치들이 많이 나왔는데 사실 실감할 때는 공연장에 가면 되게 신기하잖나. 공연장에 팬분들이 다 와주시고 이런 게 신기하고. 도시에 가면 저희가 왔다는 걸 팬들이 다 아시니까 8명이 다니면 '쟤네가 에이티즈인가'라고 하며 알아봐 주시는데 그때 실감한다"고 밝혔다.

또 산은 자신의 브이 논란에 대해 해명 타임을 가졌다. 그는 "노린 게 아니고 이런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제가 무대에서 자주 끼는 장갑이 엄지와 검지만 끼는 장갑이 있다. 브이를 하니 안 보이더라"며 "욕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말 팬분들에게 죄송해서 저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중지 한 번씩 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다"고 해 웃음케 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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