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8강행…샤포발로프와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3. 1.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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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호주 코트에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캉탱 할리스(26, 프랑스, 세계 랭킹 64위)를 2-0(7-6<7-3> 7-6<7-5>)으로 이겼다.

샤포발로프는 이날 열린 16강전에서 로만 사피울린(25, 러시아, 세계 랭킹 88위)을 2-0(6-0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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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가 2022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년 만에 호주 코트에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캉탱 할리스(26, 프랑스, 세계 랭킹 64위)를 2-0(7-6<7-3> 7-6<7-5>)으로 이겼다.

지난해 1월 그는 호주오픈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며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이 문제로 호주 정부와 두 차례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추방됐고 호주오픈 출전은 무산됐다.

지난 7월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외국인 입국 정책을 완화했다. 11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은 물론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 톱 시드를 얻은 조코비치는 단식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의 8강전 상대는 데니스 샤포발로프(23, 캐나다, 세계 랭킹 18위)다. 샤포발로프는 이날 열린 16강전에서 로만 사피울린(25, 러시아, 세계 랭킹 88위)을 2-0(6-0 6-3)으로 제압했다.

▲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2022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샤포발로프와 상대 전적에서 7전 전승을 거뒀다. 만약 조코비치가 4강에 진출할 경우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7위)와 카렌 하차노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20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를 만난다.

세바스찬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22위)도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34, 스페인, 세계 랭킹 21위)을 2-0(6-4 6-4)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코르다는 야닉 시너(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15위)와 타니시 코키나키스(26, 호주, 세계 랭킹 93위)가 펼치는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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