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현실이 된 드론배송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WEEKLY BIZ LETTER #224 (2023. 1. 3) 이젠 5000원 내면 드론이 장바구니 배송해준다 상용화 궤도 오른 배송용 드론 Innovation 시범 테스트나 실증 사업에 머물던 드론 배송이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올랐습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6개 주 23개 도시 34개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배송료 5000원(3.99달러)만 내면 매장 주변 1.6km 내 사는 고객에 한해 30분 배송을 지원해주죠. 오랜 시간 드론 배송 사업을 준비해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역시 드론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에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구글의 드론 자회사 윙은 이미 지난 4월부터 미국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 드론 배달을 하고 있죠. 오랫동안 꿈만 꾸던 드론 배송이 동시다발적으로 가능해진 배경은 무엇일까요. 🌱 안상현 기자 READ MORE 美 주택시장 침체에 ‘아이바잉’ 서비스 몰락 지난 몇 년간 미국 프롭테크(부동산에 기술을 합친 것) 업체들은 ‘아이바잉’이라는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했습니다. 아이바잉은 집을 팔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회사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적정 가격을 제시하고, 집주인이 이를 수락하면 즉시 사주는 서비스입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동시에 매수한 집을 팔아 수익을 내죠. 즉, 이 사업으로 돈을 벌려면 해당 집을 얼마에 팔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택 시장이 빠르게 식으면서 업체마다 구매 가격보다 싸게 집을 팔아야 했고,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프롭테크 업체들의 기술이 미국 부동산 시장을 맞추는 데 결국 실패한 셈입니다. 🌱 성유진 기자 READ MORE Economy & Company 원격의료 부작용 드러낸 미국 정신건강 스타트업 팬데믹으로 원격 진단과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정신건강을 다루는 스타트업들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정신질환이 늘고 대면 치료가 어려워지자 사람들은 원격 상담은 물론 약물까지 온라인으로 처방해주는 서비스에 몰렸죠. 하지만 요즘 미국에선 이런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각성제 같은 약물을 과잉 처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장한 만큼 커버린 정신건강 스타트업의 그림자를 살펴봤습니다. 🌱 안상현 기자 READ MORE WEEKLY BIZ Columns [경제학자처럼 생 각하기] 규제개혁의 실패 이유 ‘포획이론’ 후생 경제학의 대가 폴 새뮤얼슨은 규제 도입 기준을 효율성과 공정성이란 두 가지 원리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독점이나 외부 비경제에 따른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소득 분배의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만 정당성을 지닌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자유로운 시장 활동을 저해하는 입법은 늘어만 갑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탄 조지 스티글러의 ‘포획 이론’이 있습니다. 🌱 조원경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 READ MORE [Biz & Law] 이혼하는데, 남편에게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 어떡하죠 Q. 신혼 초 남편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습니다. 제가 결혼 전 모아놓은 돈으로 금액은 수천만원입니다. 당시 남편 카톡에 “아내가 돈 빌려줌” 정도로만 메시지를 남겨놨습니다. 부부 사이라 차용증을 쓴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편과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서, 빨리 그 돈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용증이 없는데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만약 돈을 안 돌려주면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나 재산 분할로 받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 안소윤 변호사(안소윤 법률사무소) READ MORE [ 지난 WEEKLY BIZ LETTER 챙겨보기 ] [#219] 극한의 가성비 추구하는 '체리슈머' click [#220] 사막의 59조 첨단 도시는 어떻게 건설됐나 click [#221] 최대 기로에 놓인 페트로 달러 click [#222] 전자제품 불황에 직격탄 맞은 동아시아 click [#223] 2023년 세계 경제의 향방 click 스팸함으로 간다구요?😭 주소록에 letter@chosun.com을 추가해주세요! WEEKLY BIZ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싶다면 이 링크를 전달해 주세요 😉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공유하기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조선일보 다른 뉴스레터 구독 위비 뉴스레터 구독 🍃 조선일보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724-5114 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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