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ing' 손흥민, 구단 역대 득점 2위 등극!...'1위는 케인'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득점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전처럼 전반전은 침묵했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면서 손흥민의 발끝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후반 21분 1대1 찬스를 시작으로 1분 뒤 맷 도허티의 득점에 기여하더니 27분엔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9경기 만에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길고 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찰칵 세레머니'를 보여준 손흥민은 마음 고생을 털고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후 EPL 통산 97호골. 손흥민은 '레전드' 테디 셰링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압도적이다. 해리 케인이 196골로 단독 질주 중이다.

물론 EPL 개편 이후 따진 기록이긴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건 이견이 없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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