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성·고령·봉화 '농촌 단기 인력공급' 공공형 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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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4곳이 뽑혔다고 5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시·군에서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가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계절 근로는 이를 보완한 것으로 농가는 농협을 통해 필요할 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계절근로자는 시·군이 제공하는 공동숙소에서 함께 체류하며 통역과 건강보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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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4곳이 뽑혔다고 5일 밝혔다.
김천(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의성(서의성농협), 고령(다산농협), 봉화(봉화농협)가 선정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시·군에서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가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번기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하루 단위로 효율적인 인력공급이 가능해 인력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외국인 계절 근로제는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개월 또는 5개월간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어서 단기 인력이 필요한 경우는 활용이 어렵고,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농가만 근로자 고용이 가능하다는 한계 등이 있다.
공공형 계절 근로는 이를 보완한 것으로 농가는 농협을 통해 필요할 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계절근로자는 시·군이 제공하는 공동숙소에서 함께 체류하며 통역과 건강보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은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참외 등 과일과 고추,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주산지로 5∼6월 과수 열매 솎아내기와 마늘·양파 수확 작업 기간이 겹쳐 매년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기존 계절 근로제도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규모 농가의 적기 영농에 공공형 계절근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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