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초부터 총기 비극…주택가·도로·쇼핑몰서 사망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연초부터 총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어린이와 10대를 포함해 사망자가 속출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4일 유타주 남부 소도시 이넉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워싱턴DC에서는 지난 2일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17세 소년이 사망하는 등 연초부터 어린이·청소년 5명이 총격 피해를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에서 연초부터 총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어린이와 10대를 포함해 사망자가 속출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4일 유타주 남부 소도시 이넉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어린이였다.
시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 가족이 무사한지 알아봐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하던 중 사망자들을 발견했다.
당국은 이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주민들에 대한 위협이나 도주 중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괴한 2명이 고교생 5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들은 쇼핑몰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점심시간에 길 건너 쇼핑몰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오후 6시께 워싱턴DC 북서부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3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8세 어린이다.
워싱턴DC 경찰에 따르면 차에서 내린 괴한들이 인도에 서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워싱턴DC에서는 지난 2일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17세 소년이 사망하는 등 연초부터 어린이·청소년 5명이 총격 피해를 봤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3일 오후 8시께 시 외곽의 한 쇼핑몰 앞에서 16세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고 다른 남성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 성인 1명을 사건 관계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