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잘리고, 루니가 후임으로?..."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3. 1.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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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DC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37) 감독이 에버턴 감독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루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턴 감독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에버턴에서의 램파드 감독의 임기는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루니 감독이 후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에버턴에 부임했다. 에버턴은 부진을 면치 못하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하고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램파드 감독은 시즌 도중 팀에 부임하면서 치열한 잔류 싸움을 펼쳤고 에버턴은 16위를 하며 겨우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은 프리시즌부터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첫 시즌이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이 않다. 에버턴은 승점 15점(3승 6무 9패)으로 18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가운데 20위 사우샘프턴(승점 12점)과의 승점차도 3점에 불과하다. 최근 5경기 1무 4패로 자칫하면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다.

램파드 감독을 향한 여론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에버턴은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고 후임으로 루니 감독이 언급됐다. 루니 감독은 에버턴 유스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 루니 감독은 2002년 만 16세의 나이에 1군에 데뷔했다. 2003-04시즌에는 전체 4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 다음 시즌에 맨유로 이적했다.

선수 말년에 에버턴으로 돌아온 루니 감독은 이후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루니 감독은 2019-20시즌에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았고 다음 시즌에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강등을 당했다. 이번 여름에는 DC유나이티드에 부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베니테즈 감독 후임으로 루니 감독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루니 감독은 “에버턴은 나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했고 나는 당시에 거절을 했다. 스스로 준비가 됐을 때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될 것이고 그 팀이 에버턴이라면 매우 기쁠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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