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낮아졌는데도 인기”…별빛청하 1천만병 판매 돌파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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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별빛청하’가 출시 8개월여 만에 10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저도주 ‘별빛청하’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출시 8개월여 만에 1000만병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별빛청하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뒤 50여일 만에 150만병이 판매됐고,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별빛청하는 롯데칠성음료가 기존에 생산·유통하던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청하 특유의 깔끔함과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데 알코올 도수는 7도에 그친다. 이 때문에 저도주 애호가들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공급량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일부 마트와 주점에서 한때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같은 시장 동향을 고려, 공장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별빛청하 공급물량을 지금보다 1.5배 더 확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별빛청하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한 맛과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는 병 디자인, 기존 청하의 브랜드 파워 등이 ‘별빛청하’의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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