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도요타 제치고 미국시장 1위 탈환…현대차그룹은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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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도요타를 제치고 1년 만에 다시 판매량 1위을 되찾았다.
4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1370만대의 신차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업체별로 보면 GM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225만8283대를 팔아 미국 판매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210만8455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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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도요타를 제치고 1년 만에 다시 판매량 1위을 되찾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체 역대 판매 2위를 기록하며 점유율 5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1370만대의 신차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8% 줄어들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업체별로 보면 GM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225만8283대를 팔아 미국 판매 1위에 올랐다. GM은 도요타에 2021년 1위를 내줬지만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210만8455대 판매에 그쳤다. 스텔란티스는 12.9% 줄어든 155만3485대로 집계됐다. 혼다와 닛산은 같은 기간 각각 32.9%, 23.5%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147만422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 감소로 선방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로 보면 GM, 도요타,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반도체 수급난을 비롯한 부품 조달 어려움으로 완성차 업체가 생산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다만 WSJ는 신차 가격이 대폭 올라 업체들 수익성은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신차의 평균 가격은 4만6382달러(5900만원)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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