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항공, 제다국제공항 새 운영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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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은 메카 주에 속한 제다 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King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KAIA)에 새로운 운영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에 따르면, 새 운영센터 개관식은 메카 주 부지사인 바드르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Badr bin Sultan bin Abdulaziz) 왕자와 제다 시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빈 잘라위(Saud bin Abdullah bin Jalawi) 왕자 주재 하에 열렸고, 새 운영센터의 최첨단 기술력이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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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주 부지사-제다시장 두 왕자 추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은 메카 주에 속한 제다 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King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KAIA)에 새로운 운영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에 따르면, 새 운영센터 개관식은 메카 주 부지사인 바드르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Badr bin Sultan bin Abdulaziz) 왕자와 제다 시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빈 잘라위(Saud bin Abdullah bin Jalawi) 왕자 주재 하에 열렸고, 새 운영센터의 최첨단 기술력이 베일을 벗었다.
행사에는 교통물류서비스부 장관이자 사우디아항공 사장인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Saleh bin Nasser Al Jasser),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그룹 회장과 사우디아항공 이사회, KAIA 관계자, 언론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바드르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운송 및 물류 전략 하에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새 운영센터의 개관을 선포했다.
바드르 왕자는 행사장 내 마련된 비행기 엔진 스로틀(engine throttle) 모형을 사용해, 운영센터와 함께 사우디아항공이 전속력으로 나아갈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새롭게 오픈한 운영센터는 KAIA 공항을 세계적인 중심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SARED(Saudi Airlines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가 건축한 이 센터는, 5만㎡ 규모의 2층 건물로, 직원 1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SARED는 건물의 설계, 시공 등 단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안전 및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것을 우선시했고, 직원 근무 생산성 제고와 혁신 촉진을 위한 이상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 센터를 치밀하게 설계했다고 한다.
새로운 운영센터는 KAIA 공항 반대편에 위치해 조종사와 승무원에게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건물 내에는 AI 기반 셀프 탑승 키오스크, 5개의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와 비행 전 승무원 브리핑을 위한 약 15개의 회의실이 완비되어 있다.
이 운영센터는 중동에서 가장 큰 운영센터이고 세계에서 12번째로 규모가 크다. 사우디아항공의 중심부로서 사우디아그룹의 사업 라인을 조율하고, 최첨단 시설을 통해 항공기와 통신하여 항공 운영 계획을 통제하고, 국내외 모든 공항의 항공 교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항공 운항 관련 부문을 통합해 통신을 간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센터 내에는 현재 운항 상황이 나타나는 디스플레이가 벽면을 꽉 채우고 있다.
새로운 건물에는 운영센터 외에도 여러 부서가 근무한다. 최신 통합 시스템을 활용하여 우발 상황을 분석하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비상대응센터(Emergency Response Center)와, 운영 안전 유지를 위한 기술 권장 사항을 발행하는 안전 및 품질 보증 부서(Safety and Quality Assurance Department)가 있다.
이브라힘 알오마르 회장은 “새로운 운영센터 오픈으로 4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하는 사우디아항공 서비스의 정시성이 개선되고 효율성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이 운영센터에는 항공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항 내 사우디아항공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기자 첫 사우디탐방 글 순서 ▶2022년 12월21일자 [칼럼] 사우디의 재발견, 클릭 ‘새로고침’ ①사우디에 이런 면이? 진짜 우정, 여행교류는 ‘제3 중동붐’ ②정(情) 문화 ‘하파와’..8000㎞ 거리 韓-사우디 많이 닮았다 ③리야드, 제대로 즐기기, 블루바드·킹덤센터·옛도성 3색 매력 ▶12월27일 ④신비의 사우디 알울라..“어서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⑤사우디의 세계유산들..제다 알발라드, 최대 암각화군 ⑥함께 가는 韓-사우디, 왕세자·공주·원희·루디의 꿈 ▶2023년 1월3일 ⑦사우디 산호초 구경, 난파선 다이빙..홍해레저의 메카는? ⑧사우디 여성들 한국인 밝히자 “꺄르르, 와~” 우정 표현 ▶1월4일 ⑨사우디 최고 여행지, 제다 알발라드 정밀 탐방기 ⑩석유붐에 쇠락한 알발라드, 非무슬림 묘지의 애상 ⑪제다 고택 내부 3㎞ 쇼생크탈출로, 당황한 예비신부 ▶1월10일 ⑫빗장 푼 성지 메디나, 힐링 여행지 같은 활기 ⑬메디나 성지 면세, 건강 성수..근엄해도 명랑했다 ⑭‘홍해의 공주’ 제다, 볼거리·놀거리 팔방 미인 ⑮사우디 캅사·램, 침샘 자극, 치킨은 한국과 경쟁? ▶지면기사 인터넷판 〈2022년 12월27일자〉 ▷대자연이 감싼 알울라...오아시스 품은 문명을 만나다 ▷사막 도시에 꽃 피울 K-문화관광...확장·진화하는 한-사우디 교류 〈2023년 1월10일자〉 ▷빗장 열린 성지, 부활하는 히자즈 문명 ▷물위의 모스크-312m 분수-일품요리들...제다 가이어(제다는 다르다) ▶포토뉴스 사우디= 수시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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