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삼성생명법 공청회' 추진....野 "경제상황 안좋은데" 기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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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 관련 공청회를 추진한다.
아직 여야간 안건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삼성생명법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정무위 소속 한 야당 관계자는 "경제전망이 어두운데 삼성생명법이 반드시 지금 꼭 필요한가"며 "표면적으로 표출하기는 힘들지만 개정안에 찬성하는 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소위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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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는 오는 16일 제1법안소위가 잡힌 상태다. 아직 여야간 안건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삼성생명법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그날 소위를 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설 연휴가 지나고 나서 공청회를 여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동학개미' 주주에게는 이익이 될 것이 없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이같은 우려를 수용해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정무위 소속 한 야당 관계자는 "경제전망이 어두운데 삼성생명법이 반드시 지금 꼭 필요한가"며 "표면적으로 표출하기는 힘들지만 개정안에 찬성하는 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소위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당 역시 삼성생명법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면서 지도부 의견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700만 명에 달하는 '동학개미' 주주의 눈치를 보면서 금융위 차원의 대안 마련 등을 촉구한 상태다.
윤한홍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무위 소위에서 "지금(삼성생명법이) 한 7~8년 이렇게 왔지 않았는가. 이런 내용들을 (금융위가) 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 왜 가만히 있었느냐"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소액주주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위가) 어떻게 분석하는지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정부 전체가 판단을 해줘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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