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 10년물 국채 이율 0.5%로 인상…8년만에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재무성은 5일 1월 발행분의 10년물 국채의 입찰을 실시해 매년 지불하는 이자를 나타내는 표면 이율을 연 0.5%로 설정했다고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최고 낙찰 이율은 0.5%로, 일본은행이 장기 금리 변동폭의 상한으로 한 수준에 이르렀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책 수정에 따른 시장에서의 장기금리 상승을 반영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 인상을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자 지급비 증가로 재정에는 부담 커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재무성은 5일 1월 발행분의 10년물 국채의 입찰을 실시해 매년 지불하는 이자를 나타내는 표면 이율을 연 0.5%로 설정했다고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최고 낙찰 이율은 0.5%로, 일본은행이 장기 금리 변동폭의 상한으로 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상은 0.1%에서 0.2%로 올린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며, 2014년 12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은 이자율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책 수정에 따른 시장에서의 장기금리 상승을 반영했다. 이자 지불비용의 증가로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 인상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사실상의 금리인상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0.2%대였던 장기금리는 다음날인 21일 한때 0.480%까지 급상승했고 연초에도 0.4%대를 맴돌았다.
니혼게이자이는 "표면이율이 오르면 재무성이 매년 지불하는 이자지급비가 증액된다"며 "재정 악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자지급비 부담이 늘어나면 경제정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