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3] “자율주행 시장 잡아라”…LG이노텍, CES서 제품 공개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1.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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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린 LG이노텍 프리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LG이노텍>
LG이노텍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2023’에서 자율주행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이노텍은 올해 처음으로 CES2023에 오픈 부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부스는 자율주행 제품을 전시한 ‘오토모티브 솔루션존’과 최첨단 광학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는 ‘카메라 솔루션·메타버스존’, ‘기판존’, ‘친환경 파워솔루션존’ 등 4개로 구성됐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번 CES2023에서 자율주행 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오토모티브 솔루션존에선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5’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다양한 전장 부품들이 공개된다.

주행 상황을 인지하는 데 필수 부품인 첨단 카메라 모듈과 360도 전방위 감지로 차량 주변을 살피는 라이다 모듈, 차량 내·외부 물체의 방향과 속도를 탐지하는 레이더 모듈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특히 이번 CES에선 카메라 모듈과 레이더 기술을 결합해 악천후 등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높인 ‘센서 퓨전’ 제품이 처음 소개된다.

카메라 솔루션·메타버스존에선 ‘CES2023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이 처음 공개된다. 이 카메라 모듈은 고배율 성능과 장거리 구동에도 직진성을 유지하는 ‘줌 액츄에이터’ 기술이 합쳐진 제품이다. 모듈 하나로 4~9배율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메타버스존에는 확장현실(AR)과 가상현실(VR)에 적용되는 혁신기술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글라스를 착용해 최첨단 3D 센싱 모듈이 구현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공간도 있다. LG이노텍 기판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기판존과 전기차용 컨버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 친환경 파워 솔루션존도 마련됐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CES2023 첫 공개 전시는 미래 일상을 혁신할 LG이노텍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널리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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