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권성동 불출마=친윤 교통정리' 해석에 "그렇게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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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친윤계 교통정리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글쎄 그렇게만 보고 있지 않다. 개인적 사정이나 고민, 이번 총선에 임하는 본인들의 역할 규정에 따른 판단이라고 본다"고 말다.
그는 "저는 총선 걱정이야. 얼마전 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49%,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은 36%밖에 안된다"며 "역전시키지 않으면 우리 대선도 없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결집시켜서 이겨야만 그 다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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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친윤계 교통정리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글쎄 그렇게만 보고 있지 않다. 개인적 사정이나 고민, 이번 총선에 임하는 본인들의 역할 규정에 따른 판단이라고 본다"고 말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오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당원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윤계 교통정리' 관련 질문을 받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권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고민이 깊으셨을 것 같다. 당을 위해서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권 욕심이 당 이익을 앞서면 안된다'는 권 의원 언급에 대해 "저는 저를 겨냥했다고 생각 안한다. 지금 대선 걱정할 때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총선 걱정이야. 얼마전 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49%,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은 36%밖에 안된다"며 "역전시키지 않으면 우리 대선도 없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결집시켜서 이겨야만 그 다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통령 임기 초반에 당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한다고 한들 3년이나 남았다. 3년이나 남은 대선까지는 여러가지 수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들을 다 겪고나서야 비로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이지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편하게 꽃길로 대선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대선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매개로 한 안윤연대(안철수-윤상현)'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패배는 수도권 패배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그렇다"며 "이번도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가가 가장 중요하다. 민주당은 이미 전열을 정비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선출직 전원이 수도권이다. 그래서 우리도 거기 맞춰서 대항할 수 있는 전열을 정비해야만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본인 부부를 관저에 초청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거기에 대해 말씀을 듣고 나서 주위 사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보니까. 아마 그 분들이 한분씩 말하면서 그게 조금 뒤늦게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이제 대통령이 오셔서 한번 만찬하면 좋겠다고 말씀했고 그 다음에 여사가 오셔서 부부동반으로 한번 모시겠다고 말씀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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