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추락'의 반전‥"용의자는 아버지"

김장훈 2023. 1. 5. 15: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앵커 ▶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이 무려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차에 타고있던 가족 전원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운전자였던 아빠의 의도적인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안 절벽 76m 아래로 추락한 테슬라 모델Y.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납짝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현지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부모와 7살 딸, 4살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성공적으로 구출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브라이언 포텐거/해안 지구대장] "불행하게도 이런 일(추락)로 이 해안도로에 자주 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기적과 다름없습니다."

기적 같은 생환 소식에 미 전역이 환호했지만, 반전이 찾아왔습니다.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은 운전자였던 40대 아버지를 살인 미수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한 결과 당시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운전자가 퇴원하면 교도소로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인 아버지는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의 방사선과 의사로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42884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