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청순돌’ 아일리원, 여섯 요정의 ‘별꽃동화’[MK현장]

아일리원. 사진l유용석 기자

‘4세대 청순돌’ 아일리원이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아일리원(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나유, 엘바)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A DREAM OF ILY: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나유는 신보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에 대해 “타이틀곡 ‘별꽃동화’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도 있고, 팬들을 위한 팬송도 준비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아일리원이 데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눈길을 끈다. 엘바는 “이번 앨범을 기회로 많은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미니 앨범이라 싱글 보다 많은 곡을 준비해야 했는데, 어떻게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아라 역시 “연습해야 하는 곡이 싱글 앨범을 할 때보다 많았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아일리원. 사진l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별꽃동화(Twinkle, Twinkle)’는 비밀의 뜰에 숨어든 어린 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마침내 환한 꽃으로 피어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감성적인 멜로디라인 위로 울려 퍼지는 아일리원의 상큼한 보컬과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나유는 ‘별꽃동화’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희망적이고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다. 아일리원의 내용이 담긴 가사가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는 “이번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는 ‘싱싱댄스’다.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즐거운 순간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면서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 광고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엽게 어필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아라는 “저희 멤버들이 아일리원 나라에서 각자 담당하고 있는 위치가 있다. 맑고 순수한 6명의 요정들이 꿈을 향해 사랑을 향해 동화를 이야기 해주는 콘셉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이자 팬송인 ‘땡스 투...(Thanks to...)’에는 아일리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라는 “팬송이다 보니까 저희의 진심을 담아 작사에 참여했다. 물론 가사를 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함께 쓰다 보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 빨리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타 걸그룹과 다른 아일리원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다른 그룹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큼한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 저희 콘셉트가 청순이지만, 비글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롤모델인 오마이걸 같은 팀이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고, 아일리원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타이틀곡 ‘별꽃동화’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빙긋 웃었다.

한편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