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먹튀에서 인기 선수로 부활…143승 쿠에토, 김하성 동료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37)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가 FA 우완 투수 쿠에토를 놓고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남은 오프시즌 선발투수 영입을 위해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에 즉시 전력 자원으로 쿠에토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37)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가 FA 우완 투수 쿠에토를 놓고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로 이어지는 1~3선발은 안정적이지만 4~5선발이 약하다.
닉 마르티네스와 3년 260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FA 시장에서 세스 루고를 2년 150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두 투수 모두 풀타임 선발로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좌완 유망주 애드리한 모레혼도 마찬가지.
이에 샌디에이고는 남은 오프시즌 선발투수 영입을 위해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에 즉시 전력 자원으로 쿠에토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쿠에토는 지난 2008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오가며 15시즌 통산 355경기(2192⅔이닝) 143승107패 평균자책점 3.44 탈삼진 1812개를 기록 중이다. 2014년과 2016년 올스타에 두 번 선정됐고, 2015년 캔자스시티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강렬한 레게머리와 몸을 비틀거나 어깨를 두세 번 흔들며 던지는 독특한 투구폼으로 인기를 모았다.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과 큰 경기 활약으로 주가를 높인 쿠에토는 2015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30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하며 큰돈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계약 첫 해만 규정이닝을 넘겼을 뿐 일후 팔꿈치 부상 여파로 FA 먹튀가 되고 말았다. 결국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가 2022년 팀 옵션을 포기하며 쿠에토를 내보냈다.
FA가 된 쿠에토는 지난해 4월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화이트삭스에 이적했다. 화이트삭스가 보험용 선발로 영입했지만 36세 늦은 나이에 깜짝 반등했다. 25경기(158⅓이닝) 8승10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102개로 건재를 알렸다. 지난해 이맘때와 달리 시장의 관심도 높다. 3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쿠에토이 새 시즌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